정부는 조경 정책 및 사업을 직접 담당하는 부처를 중심으로 조경직 국가공무원 22명을 올해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직 위주로 이루어졌던 지금까지와 달리 채용 직급도 5급과 7급 등 다양한 직급에서 이뤄진다.
부처 | 인원 | 관련 업무 예시 |
국토교통부 | 3명 | 조경정책 및 조경산업진흥, 공공건축 등 |
환경부 | 2명 | 자연공원, 자연환경보전 등 |
산림청 | 14명 | 도시숲, 수목원 정책 및 조경식물 연구 등 |
문화재청 | 2명 | 궁·능 문화재 및 시설물 보존 등 |
행정안전부 | 1명 | 정부청사관리 등 |
조경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공직에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채를 통해서도 조경직 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채를 통한 조경직 공무원의 선발 규모는 부처 간 협의를 거쳐 2020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2020년 1월 초)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조경직 공무원 채용 활성화를 통해 범정부적으로 조경 전문인력을 확충함으로써,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 어촌뉴딜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 시행 시 조경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도록 하여 아름답고 품격 있는 국토경관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도시공원 일몰제 등 국가적 현안 대응에도 조경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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