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선사시대 암각화부터 삼국시대 예술까지 국내 최고 교수진을 초청해 고대 예술 아카데미를 집대성하는 내용을 진행된다.
반구대 암각화와 고구려, 백제, 신라의 공예, 회화, 조각, 탑 등 국내 최고의 고고미술사 교수진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49년 전 반구대 암각화를 처음 발견한 문명대 동국대 원로교수의 발견 당시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밖에 고구려 고분벽화의 최고 권위자인 전호태 울산대 교수, 고대 금속 공예의 대가인 주경미 충남대 교수의 주옥 같은 강좌를 듣고 고대인들이 염원했던 예술세계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을 들을 수 있다.
또 서산 마애불상, 예산 화전리 사면불상, 연기 칠존불비상을 답사해 백제문화권의 지리적 위치와 예술성의 영향에 대해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현지답사도 마련된다.
이번 박물 아카데미는 2007년 시작돼 24회 차를 맞고 있는 전문성인 강좌로 고대 예술에 다양한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현재 학계에 논의되고 있는 심도 깊은 학술성까지 겸비한 박물관의 중점 학술프로그램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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