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붙이고'와 '부치고'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붙이고'와 '부치고' 모두 쓰이는 곳이 다른 표준말입니다.
'붙이고'는 '붙다'에 사동의 의미를 더하는 파생접사 '이'가 더하여 된 말로
① 붙게 하다.
② 서로 맞닿게 하다.
③ 두 편의 관계를 맺게 하다.
④ 암컷과 수컷을 교합(交合)시키다.
⑤ 불이 옮아서 타게 하다.
⑥ 노름이나 싸움 따위를 어울리게 만들다.(닭싸움을 붙이다)
⑦ 딸려 붙게 하다.
⑧ 습관이나 취미 등이 익어지게 하다.
⑨ 이름을 가지게 하다.
⑩ 뺨이나 볼기를 손으로 때리다.
'부치고'는
① 힘이 미치지 못하다.(힘에 부치다)
② 부채 같은 것을 흔들어서 바람을 일으키다.
③ 편지 또는 물건을 보내다.(택배로 부치다0
④ 논밭을 다루어서 농사를 짓다.
⑤ 번철에 기름을 바르고 누름적, 저냐 따위를 익혀 만든다.
⑥ 어떤 문제를 의논 대상으로 내놓다.(회의에 부치다)
⑦ 원고를 인쇄에 넘기다.
⑧ 몸이나 식사 따위를 의탁하다.(김서방은 홍부자네 댁에 부쳐서 먹고 지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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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
강영경(6살, 한글을 깨치고 쓴 시)
서로서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
서로서로 미소 짓는 우리 가족
서로서로 도와주는 우리 가족
매일 매일 행복한 우리 가족
*시작노트: 강영경(강임구 시조 시인의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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