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K-apt 홈페이지. |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17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입력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공동주택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현황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252개 단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6859개 단지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다.
대전 자치구별로 보면 동구 33, 중구 30곳, 서구 86곳, 유성구 73, 대덕구 30곳으로 서구가 가장 많았다.
최근 1년간 월별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부과 대상 월의 익익월 말일까지) 준수 비율은 평균 96.7%로 투명한 관리비 공개문화가 정착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회계감사보고서 공개의무대상인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9831단지 중 8399단지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법정 공개기한인 외부회계감사보고서 수령 후 1개월 이내에 보고서 등록을 완료했다.
같은 기간 매월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을 100% 준수하며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외부회계감사보고서를 등록한 단지는 9831단지 중 6859단지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향후 수집된 우수 관리사례를 전파하여 미공개·불성실 공개단지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관리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학규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화에 기여하고, 향후 비주거용 부동산(상가 등) 등의 관리비 공개 확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목록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홈페이지(www.k-ap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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