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정근우[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200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근우는 그해 4월 2일 수원 현대전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첫 루타를 신고했다.
한화로 둥지 튼 후 대전에서 원소속 구단인 SK를 상대 9년 1개월((2014년 5월 17일) 만에 1500루타를 기록했다. 한 해 평균 160여 루타를 기록한 정근우는 2년 2개월 만인 2016년 7월 7일 문학에서 2000루타를 달성했다.
정근우의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6년으로 '267루타'다. 한 경기 최다 루타 역시 같은 해 4월 29일 대전 삼성전에서 다섯 차례 타석에 나와 홈런 2개와 2루타 하나로 포함해 만들어 낸 10루타다.
KBO 리그에서 2500루타는 현재까지 총 29명이 달성했다. 정근우가 이를 달성하면 1999년 초대 2500루타 달성자인 장종훈과 김태균에 이은 3번째 한화 선수가 된다.
이번 주 정근우가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다고 과정 하면 총 24타석에서 4개 안타를 치면 된다. 타율로는 0.167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근우는 15일 현재 57타수 10안타로 0.175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6연 전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한다면 2500루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KBO는 정근우가 2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근우는 33번째 100사사구 기록에도 4개를 남겨두고 있다.
내야수 송광민[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편, 한화 이글스는 이번 주 수원에서 kt 위즈와 원정경기(16~18일)를 치른 후 홈에서 삼성 라이온스와 3연전(19~21일)을 갖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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