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12일 대전시체육회관에서 '2019년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열고 5차연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센터는 국가대표선수들에게만 지원됐던 스포츠과학 지원을 지역 엘리트 선수들에게 국가대표와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문을 연 이후 지난 4년간 지역 선수 4979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체력평가와 맞춤운동처방을 실시했다.
또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과학교육을 55회(1916명), 경기현장과 훈련현장에서의 현장지원을 48회(513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선수들의 체력분석과 스포츠과학의 현장적용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시적 성과를 위해 체계적 체력관리는 물론 운동역학, 스포츠 심리상담 분야의 현장지원 계획을 확대한다.
또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종목별 대회를 대비해 그동안 축적되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시 최상의 컨디셔닝(체력, 심리, 기술 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현장을 지원하는 현장지원사업과 밀착지원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일순 사무처장은 "올해 5년 차를 맞는 센터는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질 좋은 밑거름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스포츠는 과학이다'라는 말처럼 선수 개인별 체력분석뿐만 아니라 현장과 소통해 경기력 향상과 상해예방 등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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