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위치도 |
중앙1구역조합(조합장 도기준)은 13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SK와의 수의계약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고, 조합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했다.
앞서 중앙 1구역은 시공사 선정 입찰이 두 번 유찰된 바 있다.
현장설명회에는 복수 업체가 왔지만, 입찰마감에는 SK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대전역 뒷쪽에 있는 중앙 1구역은 역세권 개발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는 사업지다.
주택 노후가 심각한 삼성동과 소제동 일대에서 재개발이 가장 빠르게 진행 중으로, 중앙 1구역을 시작으로 주거지 변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길 건너 삼성 4구역도 지난달 25일 동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중앙 1구역 조합 관계자는 "정기총회에 참석해 권리를 행사해 준 조합원들에 감사하다"며 "재개발을 오래 기다려온 만큼 시공사를 빨리 선정하고 싶은 열망과 기대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사인 SK건설과 협력해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중앙 1구역 사업지는 대전 동구 소제동 299-264 일원(연면적 2만 8532㎡)으로, 이곳에 아파트 6개 동(지하 2층~최고 28층)과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계획이며 총 세대수는 618세대다. 전체 조합원 수는 100여 명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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