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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대전충남본부, 과학벨트 신동지구 소공원에 신동애향비 제막

고향 떠나는 주민 위해 마을 역사 등 담겨

승인 2019-04-14 20:51
신문게재 2019-04-15 8면

원영미 기자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신동지구 내 소공원에 설치된 신동애향비./LH 대전충남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4일 오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소공원에서 신동애향회 주관으로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신동 이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 애향비' 제막식을 가졌다.

높이 2.6ｍ, 폭 3ｍ 가량의 신동 애향비에는 마을의 역사와 자연에 관한 내용과 마을을 그리워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신동애향회 주관으로 신동 애향비가 마을을 떠난 주민들이 해마다 다시 만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병균 LH 대덕과학벨트사업단장은 "신동지구 소공원에 고향을 떠나는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주민들이 만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동애향비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가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환경이 구축된 생태환경도시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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