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계족산 맨발축제 출발 모습. |
계족산 맨발축제는 현재까지 13회째 열리고 있으며, 세계 유일의 맨발 콘텐츠로 손꼽히고 있다.
맨발축제는 최상급 황토로 관리된 14.5km 황톳길 위에서 걷거나 달리며 자연 속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에코힐링’ 축제다. 맥키스컴퍼니는 2006년 계족산 황톳길 조성 후 14년째 꾸준히 관리하고 있으며, 전국의 관광객이 언제든지 찾아와 맨발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자연 속에서 몸(맨발)과 마음(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치유하는 체험형 에코힐링 축제로 누구나 편안한 시간에 찾아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첫날은 문화체험 행사가 이뤄지며, 이튿날인 12일에는 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축제 메인행사인 '맨발마라톤'이 열린다. 총 13km 구간의 황톳길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겐 기념메달과 완주증, 기념품이 제공된다.
맨발마라톤 참가비는 성인 1만5000원이며, 19세 이하 청소년(2001년 이후 출생자)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맨발마라톤 참가신청은 맨발축제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마라톤 외에도 황톳길 맨발체험과 숲속문화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즐길 수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총상금 1000만원이 걸린 계족산 황톳길 UCC 공모전도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맨발로 황톳길에서 즐기는 모습 등 사람(맨발)과 자연(황톳길)이 어우러진 모습을 영상에 담아 맥키스컴퍼니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조웅래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에 많은 국민이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겨우내 유실된 황토를 다시 깔고 복구했다"며 "대전시 지자체와 협력해 즐겁고 가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계족산 황톳길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선정, '5월에 꼭 가볼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된 바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