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
빌레나무 등 미세먼지를 잡는 식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에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연일 회색 하늘이 연출돼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각도로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그 한 가지 방안으으로 ‘식물’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 빌레나무, 파키라 등 다양한 품종이 언급됐다.
빌레나무는 실내 초미세먼지의 20%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빌레나무를 비롯해 파키라, 수염틸란드시아, 스킨답서스, 관음죽 등에서도 50% 이상의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발견됐다.
빌레나무 등의 식물이 초미세먼지를 줄여주는 것은 바로 식물의 호흡(숨쉬기) 때문이다. 식물은 탄소동화작용, 즉 광합성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초 미세먼지를 잡아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식물의 잎은 초 미세먼지를 붙잡아 공기 중에 떠다니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김미라 기자 viewers@hanmail.ne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