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지인’이 자신이 맞다고 밝히면서도 마약은 누명이라며 자신의 결백함을 누차 강조했다.
박유천의 이 같은 행보는 이전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과는 조금 다르다.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는 이들의 경우 대부분 말을 아끼기 일쑤다. 조사에서 자신의 발언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논란이 됐던 ‘버닝썬’ 사태, ‘승리 정준영 카톡방’ 사태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박유천은 직접 “마약은 누명”이라는 입장을 밝히고자 취재진 앞에 섰다.
이 자리가 박유천을 옭아매는 자충수가 될지, 무고를 입증하는 자리가 될지는 경찰 조사 이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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