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도사견에 의해 한 사람이 사망에 이르렀고, 사람을 문 개 역시 죽음을 맞게 된 것.
경찰은 10일, 열린 문 사이로 뛰쳐나온 도사견이 행인을 물었다고 밝혔다. 피해자에 대한 병원 치료가 이뤄졌지만 60대 피해자는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도사견이 어떤 개인지,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는지 등 여론의 관심과 우려가 매우 크다.
흔히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 유전적으로 변화를 겪은 종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개량을 위한 실험체라는 슬픈 역사를 지닌 도사견은 1300년대 일본에서 성행했던 이른바 개싸움의 인기로 인해 인간의 욕심이 커졌고, 이는 불독이나 마스티프 등 대형견과 교배로 이어졌다.
다만 보기에는 강하고 맹수와 같은 크기로 압도적인 공포감이 있지만 성격이 온순하다고 알려지는 종이다.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정도로 믿음직하다는 평이 있는가 하면 일부 국가에선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는 일도 잦다. 하지만 충성심이 강한 것이 예측 불가한 일로 벌어지는 일이 종종 있어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번 사건도 불시에 벌어졌다. 도사견의 거주공간을 치우기 위해 잠시 빗장을 푼 사이 한 사람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것.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경찰은 개 주인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이 있는지를 따져 볼 계획으로 알려진다.
다만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개는 주인의 결단으로 인해 죽음을 맞게 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김미라 기자 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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