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선포 기자회견. 민주노총 제공 |
본부는 이날 대전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의 만행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울 것"이라며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바로 세워 다시는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우리들의 다짐"이라고 말했다.
또 “일제의 만행에 분노하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8월 제막식을 목표로 이달부터 시민들과 노동자들이 함께 강제징용피해 노동자들을 기리는 노동자상을 건립할 것"이라고 모금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은 광복절에 맞춰 8월 15일에 제막할 예정이며 시청 앞 보라매 근린공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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