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0일 "선수 상조회비로 마련한 1000만원과 구단 기부금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 선수 상조회는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시작돼 국가재난사태 선포까지 이르게 한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한화 주장 이성열은 "산불로 인해 피해당한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기에는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하루빨리 이재민 분들이 생업에 복귀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선수들과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은 12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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