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수 증가속 충청 고용률 희비...대전↓,세종.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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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수 증가속 충청 고용률 희비...대전↓,세종.충남↑

■통계청 3월 고용동향 발표
대전 -0.5%p, 세종 2.0%p, 충남 2.5%p 기록

  • 승인 2019-04-10 11:14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3월 고용동향
3월 취업자수가 25만명 증가하며 고용률이 개선된 가운데 충청권 시도에선 희비가 교차했다.

세종과 충남, 충북의 고용률이 전년보다 개선된 반면, 대전의 고용률은 나빠졌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2680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명 늘었다. 2월 26만3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취업자 증가 폭을 나타냈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작년 2월 10만4000명으로 감소한 이후 올해 1월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000명·8.6%),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3000명·7.7%), 농림어업(7만9000명·6.6%) 등에서 증가 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증가는 정부의 재정 일자리 사업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하지만 제조업(-10만8000명·-2.4%),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2000명·-3.1%), 금융 및 보험업(-3만7000명·-4.5%) 등에서는 감소했다. 제조업은 작년 4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고용률은 66.2%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충청권의 경우 3월 대전의 고용률은 58.8%로 전년 동월 대비 -0.5%p 감소했다.

세종은 고용률 62.3%로 2.0%p, 충남은 63.7%로 2.5%p, 충북은 62.3%로 0.2%p 각각 증가했다.

3월 전국 실업자는 119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명(-4.8%)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2000명(-4.3%) 감소했고, 여자는 48만 7000명으로 2만 8000명(-5.4%) 감소했다.

실업률은 4.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4%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고, 여자는 4.1%로 0.3%p 떨어졌다.

대전의 실업률은 4.7%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증가했다. 세종은 2.0%로 -1.0%p, 충남은 2.7%로 -1.3%p로 각각 떨어졌고, 충북은 3.0%로 변동이 없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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