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9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
박 원장은 9일 열린 연구원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원 안전 강화 의지를 알리기 위한 자리를 이번 60주년 행사에 마련했다. 열린 마음으로 듣고 향후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원자력연은 이날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연구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박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원자력연 창립 60주년이 새 미래를 준비하고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가치 기준이 변했고 4차산업혁명 등 기술 동향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새 물결이 밀려오는 지금 원자력연 역시 새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또 방사선을 활용한 의료 소재 등 기술 혁신을 통한 가시적 성과 창출과 4차산업혁명·에너지 전환 시대 혁신과 변화 등 사회현안 해결과 새 시장을 개척하는 연구원이 될 것을 주문했다.
연구원은 다음 달 31일까지 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60주년 특별성과전시회를 열고 국제 하나로 심포지엄(10~12일),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원자력 친선의 날(25일), 원자력안전을 위한 열린 토론회(30일·대전시청) 등을 개최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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