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13일 강릉 성산면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 '백년의 숲 대관령 산림치유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강릉생명의숲, 어흘리 마을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 인지도 제고와 지역 상생발전(거버넌스)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지수(HRV) 및 체성분 측정 ▲나만의 컵 만들기 ▲꽃편지 만들기 ▲온열 치유 ▲이야기가 있는 다도·다식 치유 ▲금강소나무 숲길치유 등이다
강릉생명의숲에서도 나무 찻잔 받침 만들기와 풍경이 있는 나무 액자 만들기, 숲떡숲떡(화전만들기)을 선보이고, 어흘리 마을회에서는 생강나무 꽃차 시음, 향토음식 맛보기, 우쿠렐레, 팬플룻 등 버스킹 연주를 진행한다.
아울러 수목보호관리연구소와 강릉영동대학교에서는 나무오르기(트리클라이밍, 몽키클라이밍, 박스윙) 등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유·무료로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관령치유의숲(033-642-83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숙 센터장은 "이번 행사에서 대관령의 아름다운 숲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비정부기구(NGO)와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국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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