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데이즈 브라탑. 사진=이마트 제공 |
'The 편안한 데이즈'는 이마트 자체 속옷 브랜드다. 2016년부터 지난달까지 판매량 130만장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데이즈는 9일 언더웨어 120여종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와이어와 후크가 없어 편안한 '브라탑'이다. 브라탑은 일반 여성 속옷과 달리 민소매 티셔츠처럼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지난 3년간 누적 판매량 85만 장을 기록했다.
데이즈는 올해 인견 소재를 접목해 시원한 '쿨 브라탑'을 내놨다. 어깨끈 모양도 11자와 X자, 레이스와 밴드 등으로 다양화했다. 가격은 9980~1만 2800원이다.
이와 함께 여성용 '프리컷/퓨징 언더웨어'도 선보인다.
'프리컷(free Cut)'은 원단 끝부분 마감을 박음질하지 않고 그대로 잘라내는 방법이다. 속옷 모양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퓨징(Fusing)'은 열로 원단 2장을 이어 붙인 무봉제 의류다.
데이즈는 이 두 가지 기법으로 착용감을 높인 속옷 35종을 3980~2만 9800원에 판매한다.
박맑음 데이즈 바이어는 "최근 '편안한 속옷'에 대한 관심이 커진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조경석 기자 some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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