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희, 90세 노령의 충동적 선택? 의문점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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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희, 90세 노령의 충동적 선택? 의문점 존재

  • 승인 2019-04-09 17:46
  • 김미라 기자김미라 기자
안찬희
안찬희 전 시장 별세(사진=연합뉴스TV 캡처)

안찬희 전 인천시장의 사망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됐다. 
 
국회의원 출신 안찬희 전 인천시장이 9일 경기도 양평군 소재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돼 대중을 충격케 했다. 또한 그의 사인이 극단적 선택인 것으로 알려져 노령인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궁금증이 일었다. 

이날 안찬희 전 시장은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한 채 양수대교를 건너 던 중 차량을 세우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를 모르고 지시에 기사가 차를 세운 사이 안찬희 전 시장은 양수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올해 90세가 된 안찬희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도 존재했다. 안찬희 전 시장이 90세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차를 세우고 다리를 뛰어 내릴 때까지의 시간이 짧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교량의 난간을 “90세 노인이 쉽사리 뛰어 넘을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도 존재했다. 

안찬희 전 시장의 투신 장면을 목격한 운전기사는 경찰에 별다른 정황은 없었으며 강물에 갑작스럽게 뛰어내려 제지할 시간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라 기자 viewer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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