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황톳길 맨발걷기 모습. |
8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대전의 계족산황톳길 및 아산 용곡공원, 당진 삼선산수목원 등 '에코힐링(eco_healing)'을 만끽하는 맨발 황톳길 관리에 한창이다. 봄을 맞아 겨우내 유실됐던 황토를 전국에서 공수한 질 좋은 황토로 복구하고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 계족산황톳길은 14.5km 전구간 부드럽고 촉촉한 황토로 새 단장을 끝내고 꾸준히 관리 중이며, 아산의 용곡공원 황톳길도 현재 새 단장 중이다. 용곡공원 황톳길은 2011년 10월 개통해 2.5km에 달하는 맨발 힐링의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이번 관리는 보수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황톳길 2.5km구간을 재조성 한다. 주변 환경개선과 함께 질 좋은 황토를 다시 깔아 맨발걷기에 최적의 상태로 복구할 예정이다. 또한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3월 당진시와 삼선산수목원 황톳길 1.3km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중 개통을 목표로 현재 조성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충청지역 황톳길 조성 및 관리에 황토 약 5000여톤이 들어가게 된다.
특히 계족산황톳길에서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이제우린 함께하는 뻔뻔(fun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 무료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2019시즌 숲속음악회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된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는 2007년부터 시작돼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매회 마다 600여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다. 음악회장 앞에서 진행되는 맨발도장찍기, 사랑의 엽서 보내기, 에코힐링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도 마련돼 참여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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