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수회의에서는 심사 관련 제도 설명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안내, 청렴실천 결의 등이 이어졌다.
심사위원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1년이며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연간 2조 5000억원 규모의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의 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수행하게 된다.
종합심사낙찰제는 2016년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책임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된다.
심사위원으로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대학교수 등 총 60명(토목분야 40명, 건축분야 20명)을 선정했으며, 실무 중심의 심사를 위해 공무원(공공기관)을 전체 위원 수의 절반 이상으로 구성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위촉식 및 착수회의에서 "종합심사낙찰제의 가치와 장점을 극대화하고 공사 수행에 적합한 업체 선정 및 공공 건설 입·낙찰제도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심사위원의 공명정대한 심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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