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친환경 수소도시 추진전략 마련 '두팔'

친환경 수소도시 정책포람 개최
기존 화석연료 대신 수소와 전기로 에너지 공급
"미래 먹거리 수소경제를 선도해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이 친환경 미래도시로 각광 받고 있는 '수소도시' 추진방안 마련에 두 팔을 걷고나섰다.

5일 강 의원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이원욱·권칠승 의원과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친환경 수소 조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수소도시는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공급을 수소와 전기로 대체한 친환경 도시로, 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소산업이 주거와 에너지, 운송·물류 등을 이끄는 최첨단 친환경 도시다. 특히 수소 연료는 기존에 이산화탄소와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탄소 연료와 달리 오직 물(수증기)만을 배출하고 나아가 미세먼지 정화까지 가능한 장점이 있어 '궁극의 에너지원'이라고 불린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그 동안 mp3, SNS 서비스, 온라인게임 등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시장을 개척했지만 나중에는 외국에 그 주도권을 빼앗긴 사례들이 많았다"며 "이같은 전례들을 보건대 현재 우리나라가 수소경제에서 앞서 있다고 하여 안주해서는 절대로 안 되며, 수소도시를 빠르게 완성함으로써 미래의 핵심 먹거리인 수소경제를 선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수소 산업 경쟁력 및 수소사회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수소도시 추진과 관련하여 생산·공급 방안과 수요 대응 방안 등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