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민가, 학교시설, 차량이 불에 탔고, 6,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2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도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방당국은 안전에 유의하여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날이 밝은 만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헬기·인력을 총동원하여 조속히 산불 진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민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극도의 불안에 휩싸인 이재민을 위한 안정대책 마련에도 힘써야 한다"며 "비단 화재뿐만 아니라, 가스 폭발사고·건물 붕괴 등의 2차 피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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