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는 보통 6~7월에 출하되지만, 산내농협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해마다 타 지역보다 2~3개월 일찍 전국 첫 출하를 해오고 있다.
대전 포도 주산지인 산내지역에는 현재 85 농가가 델라웨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500t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600평의 시설 하우스에서 델라웨어 포도를 재배하는 산내농협 조합원 송석범 씨(대전 동구 대별동)는 "올해 첫 포도 수확을 하게 되어 기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고 맛도 좋은 대전 산내포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첫 출하 농가를 방문한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은 "농민이 피땀 흘려 생산한 우수한 우리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홍보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 되는 날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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