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극장은 화려한 장식으로 수놓아진 객석과 화려한 샹들리에, 독특한 건축 방식 등 호화롭고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 극장에서도 극소수의 사람들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있다고 하는데요, 맞습니다.
무대 뒤편의 광경은 쉬이 볼 수 있는 게 아니죠!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 음악가 닐스 프람의 아버지이자 사진작가인 클라우스 프람이 남긴 무대 뒤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저 너머 보이는 아름다운 객석과 대비되는 복잡한 무대장치. 화려한 무대의 이면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무대 하나를 보여주기 위해 무대 뒤편에서는 또 다른 주연들이 애쓰고 있습니다.
그의 사진은 그 사실을 마치 상기시켜주는 것만 같네요.
반대로 바라보니 보이는 풍경도 달라집니다.
화려한 무대를 보면서도 그 이면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 같네요.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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