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아이슬란드戰 필승전략 스피드·세트피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태극낭자' 아이슬란드戰 필승전략 스피드·세트피스

여자축구대표팀 월드컵 노르웨이 '모의고사'
2연전 앞 득점루트찾기 '분주'

  • 승인 2019-04-04 15:0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19040319730001300_P4
프랑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정조준하고 있는 '태극낭자'들이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스피드와 세트피스로 승리를 가져온다는 전략을 세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6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9일에는 오후 4시 45분에는 장소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으로 옮겨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두 차례 치러지는 아이슬란드전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프랑스 월드컵 본선 상대인 노르웨이를 겨냥한 '모의고사'다.

2회 연속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윤덕여호로선 본선 조별리그 3차전 상대 노르웨이를 반드시 잡아야만 한다. 이 때문에 같은 유럽권에서 비슷한 경기스타일을 갖고 있는 아이슬란드전은 노르웨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슬란드는 FIFA 랭킹 22위다. 한국(14위)보다는 8계단이 낮지만 유럽 예선에서 독일에 이어 조 2위에 오를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선수들이 대체로 신장이 크고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선 굵은 축구를 추구한다.

해외파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웨스트햄)이 합류한 이후 전술훈련에 돌입한 윤덕여호는 아이슬란드 격파를 위한 해법찾기에 분주하다.

윤 감독은 먼저 한국팀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수 전환과 세트피스를 이용한 득점루트 찾기에 주목하고 있다.

본선 상대인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모두 높이와 체력적 우위를 가진 팀이라서 속도감 있는 공격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데 아이슬란드전에 시험가동이 유력하다.

실제 3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여자대표팀은 6명씩 3개 조로 나눠 정확한 패스를 하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를 이용한 득점도 윤덕여호의 회심의 카드다.

전담 키커로는 지소연과 전가을(화천 KSPO), 장창(서울시청)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 데 대표팀은 3일 훈련 때 상대 수비 상황을 여러 가지 설정하고 낮고 빠른 크로스에 이은 득점 방법을 반복 연습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