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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올 시즌 전체 관중 수는 58만448명으로 지난 시즌 51만 7674명보다 6만2774명(12%)이었다.
특히 여자부에서 실력과 스타성을 가진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배구 인기를 견인하며 관중몰이를 했다.
지난해 여자부 경기에서 19만 8920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올해는 5만2144명이 늘어난 25만1064명이 선수들을 응원했다.
남자부에서는 32만4682명의 관중이 코트를 직접 찾아 지난 시즌(31만3931명)보다 1만751명이 더 코트에 나왔다.
평균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지난 시즌(0.85%)보다 24% 상승한 1.05%를 기록하며 1%의 벽을 허물었다.
남자부는 1.11%로 전 시즌(0.89%)보다 25% 올랐고, 여자부는 0.79%에서 0.98%로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포스트시즌 시청률은 2.15%로 지난 시즌(1.25%)보다 72% 증가하며 배구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중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역대 최고 시청률인 2.68%를 기록했다.
'흥행몰이'를 주도한 팀은 서울 장충체육관을 연고로 하는 우리카드와 GS칼텍스였다. 두 팀은 나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배구 인기몰이를 했다.
여자부 GS칼텍스의 관중 수는 지난 시즌 대비 46%, 남자부 우리카드는 25% 증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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