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20대 미만은 1.3%, 20대 남자는 14.9%로 남자 싱글족 중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여자는 12.2%다. 30대 남자는 10.9%, 여자는 6.3%, 40대 남자는 8.6%, 여자는 5.3%로 나타났으며, 50대 남자는 7.8%, 여자는 6.9%, 60대 이상 남자 싱글은 7.7%, 여자 싱글은 16.6%로 여자 싱글족 중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냈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에 비해 7~8년 길다 보니 노년에 혼자가 되는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싱글족들의 소득 수준을 살펴보자. 지난해 대전 사회조사 통계에 따르면 100만원 미만 소득이 37.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100만원에서 200만원 미만 소득은 23.3%, 200만원에서 300만원 소득은 29.1%였으며, 300만원에서 400만원 소득은 7.4%, 400만원 이상 버는 싱글족은 2.6%에 불과했다. 특히, 100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의 비율이 전체 중 63.5%를 차지했다. 통계로 볼 때 홀로 사는 노인들의 생활고가 우려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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