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쓰레기 줍기 등의 사회적인 이벤트는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다수다. 그런 이벤트에 참여하려 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런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청소 이벤트는 약 3만 원이라는 참가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줍기 위해 사람이 몰린다고 한다! 대체 왜?
이 이벤트는 암스테르담의 아름다운 운하를 배를 타고 따라가며 그물로 플라스틱을 건져내는 관광을 결합한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즉, 다르게 생각하면, 단순히 쓰레기 줍는 행사가 아닌 2시간 동안 암스테르담의 분위기를 느끼며 배를 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
관광하면서 사회 공헌도 할 수 있는 이 행사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축제는 5점 만점에 4.5점의 고평가를 받으며 지금도 성행 중이라고 한다.
이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걷은 참가비는 쓰레기로 만들어지는 보트의 제조비에 보태지며, 페트병의 재활용에도 사용된다고 하니 더 좋다!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
암스테르담의 독특하고 참신한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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