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해 어느 정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을까? 지난해 대전 사회지표 통계에 따르면 대전시민들의 사회적 소통에 대해 5점을 평균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 간 소통이 3.86점으로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장 구성원 간 소통은 3.50점, 세대간 소통은 2.98점, 이웃 간 소통은 2.90점이다.
5년을 거슬러 2013년 통계를 보면 가족 간 소통이 4.02점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직장 구성원 간 소통은 3.67점, 세대 간 소통은 3.00점, 이웃 간 소통은 2.85점이다.
이웃 간 소통이 2013년에 비해 지난해 0.05점 오른 것을 제외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적 소통에 대한 긴밀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되는 통계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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