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야 되나, 말아야 하나…
서울에 사는 지방 사람들의 최대 고민은 바로 사투리.
그렇다고 서울말에는 사투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우리가 자주 쓰는 서울 사투리를 알아보자.
1. 애기
"애기야, 가자!"라는 명대사 때문인지 애기가 사투리인지 모르고 쓰는 사람이 많다. 표준어는 아기로, 참기름을 챔기름, 창피를 챙피로 쓰는 경우도 마찬가지.
2. ~구
"밥 먹구 가?", "그만 하려구." '~고'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지만 조금 딱딱한 감이 있어 '~구'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3. ~ㅓ
"나 지금 바뻐." '~ㅏ' 발음을 '~ㅓ'로 발음 하는 것 역시 사투리에 해당된다.
4. 삼춘
삼촌을 "삼춘~" 하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서울사람.
5. 그지
서울 사투리는 'ㅓ'를 'ㅡ'로 발음하는 경우가 꽤 있다. 예를 들면 거지는 그지, 더럽다는 드럽다.
무심코 썼던 말들이 사실은 서울 사투리에 해당 된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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