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 가장 급증한 분야는 반려 동·식물 관련 분야이며, 안전사고 피해는 만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 및 가구 설비’로 전체의 17.3%(12,438건)를 차지했다. 충돌과 추락 등 가구로 인한 상해가 지속 발생하고 라돈 검출 매트리스(2187건)와 유해물질 검출 놀이매트(866건) 관련 위해정보 접수가 급증했다.
위해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53.0%(3만 8141건), 위험·위해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이 42.5%(3만 5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및 인도 5963건(8.3%), 숙박 및 음식점 5012건(7.0%), 여가, 문화 및 놀이시설 2019건(2.8%) 등의 순이다.
연령 확인이 가능한 6만 3834건을 분석한 결과, 만 10세 미만이 2만 1877건(34.3%)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425건(14.8%), 40대 8669건(13.6%), 60대 이상 8005건(12.5%) 등의 순이다. 10대는 어린이 자전거(192건), 20대는 반려견(338건), 30대는 놀이매트(709건), 40대∼60세 이상은 매트리스 관련 접수가 많았다.
소비자원은 분석 결과를 활용해 계층·장소·산업별 위해품목과 원인에 맞는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콘텐츠 제작·보급, 안전 캠페인 시행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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