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자대회 계족산황톳길 맨발체험에서 외신기자들에게 황톳길을 소개하는 조웅래 회장(맨 오른쪽) |
'대전방문의 해' 홍보대사이기도 한 조웅래 회장은 직접 가이드로 나서 황톳길 조성 배경과 맨발걷기의 효능을 설명했다. 외신기자들에게 맨발걷기 체험은 평소 모국에서는 쉽게 즐길 수 없었던 세계 유일의 이색적인 콘텐츠로 신선한 경험이 됐다.
맥키스컴퍼니가 2006년부터 조성한 계족산 황톳길은 질 좋고 부드러운 황토로 14.5km 구간이 조성돼 있다.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대전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선정, '5월에 꼭 가볼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된 바 있다. 맥키스컴퍼니와 대전시를 비롯한 각 구청, 관계기관의 협력이 뒷받침돼 현재 전국 맨발걷기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대전에 방문한 세계 각국의 기자들을 환영한다"며 "계족산 황톳길을 비롯한 대전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본국에 돌아가 대전과 대한민국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19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50여개국 70여명의 세계 각국 외신기자들은 지난 24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며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했다.
한국 방문 닷새째인 28일엔 '대전방문의 해'를 맞은 대전에 왔다. 이튿날인 29일엔 계족산 황톳길을 맨발로 체험하며 문화 콘텐츠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대전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만끽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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