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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땅한 대안도 찾기 어려워 3루(송광민·오선진·노시환) 자원들이 공백을 메워야 처지다.
한용덕 감독은 주전 유격수의 부상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앞으로 경기를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지에 깊은 고뇌에 빠졌다.
한용덕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에 앞서 "하주석을 대신해 오선진이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외국인 투수 등판일에는 수비가 안정돼야 한다. 지금 오선진이 가장 안정감이 있다"고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만약을 대비해 신인 내야수 노시환과 주전 3루수인 송광민도 유격수로 대기한다. 이날 경기 전 훈련에서 노시환은 유격수 자리에서 연습하기도 했다.
한 감독은 "노시환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1~2학년까지 유격수를 했다고 들었다"며 "어떻게 될지 몰라 송광민도 유격수 훈련을 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주석이 빠진 자리에 신인 내야수 변우혁이 콜업됐다. 송광민과 노시환이 유격수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중 송광민이 유격수로 들어갈 수도 있어 여러 가지를 고려해 콜업했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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