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발벌이 '야구 열기'로 들썩인다.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시즌 개막이 일주일 지난 가운데 한화 이글스는 29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NC다이노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시범경기 첫날 15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해 야구 인기를 실감한 한화는 올해 역대 최다 관중 갱신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글스파크를 찾은 관중은 73만4110명으로 대전시 인구 절반에 해당된다.
지난 시즌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는 기세를 몰아 올해 관중 수 73만 5000명, 경기당 평균 1만208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는 시즌 개막을 기다려온 홈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한화는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림 없이 끝까지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 시즌 슬로건을 'Bring It!'으로 정하고, 시즌 컨셉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 행사한다.
이어 사전 선정된 2019시즌 풀 시즌권자들이 경기 전 1루 덕아웃 앞에서 선수들의 등장에 맞춰 그라운드 하이파이브를 진행한다.
또 그라운드에서는 대표이사의 개막 선언 등 개막 기념 공식행사를 한다.
경기 전 장외 무대에서는 치어리더 응원 댄스 공연을 하며, 중앙출입구에서는 입장 관중 대상으로 오렌지 클래퍼를 증정한다.
시구는 한화 열성 팬인 개그맨 남희석이 나선다.
5회 클리닝타임에는 선수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한 올 시즌 새로운 응원가와 함께 오렌지클래퍼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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