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다. 어 의원은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등 당진은 물론 충청권 현안에 대한 강공 드라이브를 걸며 지역 대표 '일꾼'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중앙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 상생형 지역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중책을 맡아 이른바 '상생형지역일자리' 3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어 의원은 정치를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 어두운 곳의 풀 한 포기 라도 밝은 양지로 옮겨 심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는 그가 정치를 하는 동안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잃지 않겠고 다짐한 초심이자 정치철학이다. 어 의원은 앞으로도 반칙과 특권이 없고 패자부활이 가능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등원(登院)한다.
편집자 주
▲어느덧 20대 임기가 1년여 밖에 남지 않았다. 당진과 충남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과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뛴다고 뛰었는데, 여전히 할 일은 많다. 남은 시간도 짧다 생각하니 매우 아쉽다.
지난 의정활동을 돌아보니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뿐만 아니라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실물경제와 국가의 예산과 정책에 대해 많은 경험을 했다.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충청 숙원사업비 대부분을 해결했다고 자부한다.예결소위 활동에 따라 충남도와 대전시로부터 감사패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당 혁신성장팀 간사 등 중앙당과 도당에서 많은 역할을 부여받아 눈코 뜰 새 없이 보냈다.
올해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타결되면서 당의 상생형지역일자리특위 위원장까지 맡게 돼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앞으로 남은 20대 임기 동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올 한해 당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현안은 무엇입니까.
▲우선 당진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신평~내항간 연결도로(연륙교)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1년 착공 예정이다. 연륙교 사업이 완성되면 당진의 물류수송 촉진은 물론 교통정체 개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빼앗긴 당진땅을 되찾는데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준공 때까지 세심하게 살펴 책임지고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 고시개정을 이끌어내 수도권인접지역으로 분류됐던 석문산단을 지원우대지역으로 바꿔내면서 LG화학, 한일화학 등 우량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대 초반에 불과했던 석문산단 분양률이 3월 현재 34.4%이며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가스공사 LNG 제5기지가 분양계약을 체결할 경우 분양률은 50%를 넘을 예정이다. 석문산단은 우리 당진의 미래 먹거리로서 당진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요즘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다. 현대제철·동서발전 등에게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할 수 있도록 하여 당진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장기불황 속 민주당 상생형 지역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중책을 맡으셨는데 각오를 밝히신다면.
▲우선 당에서 역점을 두는 상생형지역일자리특위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해 12월 이해찬 당대표께서 특위 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하셨다. 본인이 유럽에서 오랜 기간 유학하며 노동과 경제 분야를 전공했고, 사회적 대화기구인 노사정위원회와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등에서 몸담았던 경력 등을 들어 적임자라는 이유였다.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노사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지난 1월 31일에 타결됐다. 상생형지역일자리모델 1호로서 광주형일자리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형지역일자리 모델의 확산은 문재인정부의 산업 및 고용정책,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특위위원은 산업위, 기재위, 환노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국회의원들과 당 정책위부의장으로 구성하고, 학계와 전문가그룹에서 자문단을 위촉했다. 앞으로 중앙 정부의 역할에만 의존하지 않고, 당 차원에서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상생형지역일자리 3법은 국가균형발전법,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법의 개정을 통해 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의 지정 및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가균형발전법은 산업부 장관이 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을 지정·변경 또는 취소할 수 있고, 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법인이나 같은 사업을 위해 신설되는 법인(상생법인)에 대한 법인세 감면, 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법인에 대해 최장 50년까지 국공유지 장기임대 및 임대료 감면, 인허가 일괄처리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은 국가균형발전법의 국유재산특례 적용을 신설하는 것이며, 조세특례제한법은 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와 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을 위해 신설되는 법인에 대해 최초 소득발생 후 5년간 법인세 면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이 실험적인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뿐만 아니라 국회에서의 입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본 법안이 통과되면 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등 충청권 협업에 앞장서고 계신데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대통령 제2집무실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행정비효율을 차단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하다. 새로 건립되는 정부 세종신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면 청와대와 각 부처 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시대를 앞당기는 상징적인 조치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하여 대통령집무실 세종시 설치를 위한 공동청원서도 채택했다.
충남권 발전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충남도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역 정차, 석문산단-대산항 철도연장사업,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폐쇄, 충남형 일자리 창출사업 등 충남의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도당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충청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 해의 기운을 받아 가정에 평안과 만복이 깃드는 건강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 드린다. 앞으로도 충남의 대표 일꾼으로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격려와 응원도 함께 부탁드린다.
대담=강제일 정치부장·정리=송익준 기자
-어기구 의원은 누구?
▲상록초-송악중-천안북일고-순천향대-오스트리아빈국립대(학사)-동대학원(석사·박사)졸
▲現20대 국회의원·산자위원회 위원·민주당 충청남도당위원장·상생형지역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의원 연구단체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
▲前 순천향대 총학생회장·대통령자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18대 대선 문재인후보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국회 예결특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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