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구역 조감도 |
지난해 12월 8일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동구청에 제출했지만, 한 차례 서류를 보완을 거쳐 설립인가를 받았다.
삼성 4구역은 2009년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조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노후주택이 흉물처럼 남아 있어, 우범지대로 전락하면서 화재가 자주 발생할 우려가 있는 데다, 인근 학교 주변 환경이 열악해 재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대전역 일대 원도심의 낙후지역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은 오는 4월께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내고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그 외에 1군 메이저급 시공사들이 그동안 꾸준한 관심을 보이면서 '대전역 랜드마크 아파트' 건설에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유석두 조합장은 "삼성4구역 조합설립인가 승인되기까지 그동안 묵묵히 주위에서 많은 협조해 준 조합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공사 선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조합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삼성4구역 사업지는 대전 동구 삼성동 80-100번지 일원으로 연면적 13만2124㎡에 최고 30층 1500세대에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전체 조합원 수는 360명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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