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일한 게 아닌가하는 비판의 시각도 존재할 만큼 우리나라에서 면허 따기는 매우 쉽기만 하다.
그런데, 이 나라는 운전면허 따기가 정말 힘들다는데, 바로 독일이다.
독일은 우선 최소한 3~6개월의 운전 관련 공부 기간을 필요로 한다.
그에 소요되는 비용도 약 한화 27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그들은 14회에 걸쳐 20시깐씩 이론을 교육하고 시험을 보게 하는데, 오답이 3개만 나와도 바로 불합격.
주요 부품까지 달달 외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도로주행도 최소 열두 번, 90분 간 진행하며 네 번은 그 빠르다는 아우토반에서, 세 번은 야간 시간에 운전을 해야한다.
그리고 사고가 났을 때를 대처하기 위해 8시간에 걸친 응급처치 수업까지 듣는다고 하니, 그야말로 철저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루 교통사고 횟수만 약 700건에 육박하는 지금, 독일의 철저한 운전면허 교육은 우리나라에서도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좀 더 어려워졌으면 좋겠네요.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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