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고진영,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4타차 뒤집은 역전극…통산 3승 달성

  • 승인 2019-03-25 10:56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GT20190322247201848_P4
고진영(24)이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트로피에 입맞춤을 했다. 4타차 열세를 뒤집은 역전승이라 기쁨이 더욱 크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써내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해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1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 달러(약 2억5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고진영은 14번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독 1위에 올랐다. 14번 홀(파3)에선 티샷을 홀 약 2m 거리로 보내 환상의 샷 감각을 보였으며 15번 홀(파5)에서는 약 6m 거리에서 이글 기회까지 잡았다. 이글 퍼트가 홀컵 오른쪽을 살짝 빗나가면서 아쉽게 이글을 놓쳤으나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6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이며 단독 1위로 나섰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류위는 15번 홀에서 고진영에 추격을 허용하며 공동 선두가 됐고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파온에 실패하면서 연장전의 기회를 잃고 분루를 삼켰다.

결국 류위와 함께 제시카 코르다, 넬리 코르다 자매(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4명이 고진영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고진영과 함께 출전한 김효주와 김세영은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1언더파 277타, 공동 34위, 박성현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