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18 세계기자대회' |
이번 세계기자대회는 전 세계 50개국, 70여 명의 기자가 참가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각국 언론인들의 역할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행사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별강연, 콘퍼런스, 각국 언론 상황 발표, 지역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콘퍼런스에는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한 각국 언론인들이 예측하는 주변 정세 분석과 한반도 긴장 해소,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 방문 일정도 계획됐다. 27일 세종시를 방문해 행정도시 운영 전반에 대한 소개를 듣고 이춘희 시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어 천년의 역사가 남아있는 전라북도를 찾아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새만금 현장 일대를 방문하고 송하진 도지사와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28일 오후에는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해 국내 첨단 전자통신 기술을 경험하고 허태정 시장과의 간담회 시간도 마련했다.
29일에는 대한민국 독립과 광복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찾아 대한민국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인천시를 방문, 인천대와 송도국제도시 현장 견학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주재하는 환송 만찬을 끝으로 2019 세계기자대회 공식행사를 마친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7회째를 맞이한 세계기자대회는 어느덧 국제 언론사회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한반도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차대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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