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골프존 박기원 대표, 이순호 선수, 롯데렌터카 남승현 상무가 우승자 시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순호는 결선 1라운드를 3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이날 선두로는 박단유(25)가 7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정선아(29)가 6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2라운드 초반 정선아는 무서운 기세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와 3타차 여유로운 우승을 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순호는 집중력을 발휘해 후반 9홀에서만 무려 6타를 줄였고, 정선아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순호는 우승 인터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후반, 플레이를 거듭하면서 우승을 예감했다. 우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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