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본부 올 7700억 공사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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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전·충남본부 올 7700억 공사 발주한다

4400억원 예산집행… 지역경제에 활력 제공
천동3지구 연내보상 예정, 효자지구 공모 중

  • 승인 2019-03-24 09:15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LH사옥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본부는 보상과 개발, 건축 등의 사업추진을 위해 4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모두 180건, 7700억원에 달하는 공사와 용역을 신규로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공사와 용역발주금액이 지난해보다 183%가 증가한 데다, 지난해 말 국가계약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전문공사 등 지역제한 입찰 대상금액이 10억원으로 확대된 만큼 지역중소업체의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 주택을 매입 후 공급하는 매입임대(1800여 호)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3800여 호) 물량을 확대한다.



노후주택을 구입해 개량 후 공급하는 공공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지난해 수준의 10배인 200여 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주거불안으로 힘들어하던 지역주민의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또한 최근 지역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무주택서민들을 대상으로 신규 공공주택(행복주택, 임대주택 등) 공급에 적극 나선다.

올해 4380여호 공공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충청권 최초로 아산탕정지역에 신혼희망타운(1497호)을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지역 내 장기 미매각 대표 산단이었던 석문산단이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리고 LG화학 등 앵커기업을 유치한 LH가 올해는 장항산단에 '해양바이오산업 인큐베이터'를 유치하고 대덕특구2에는 내년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손잡고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숙원과제인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 장기 미착수 주거환경개선사업이었던 대전 천동3지구는 연내 보상착수 할 예정이고 대전 효자지구는 민간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이다.

노후청사 복합개발과 관련해선, 천안 두정문화회관 공사 발주와 예산군 노후청사 착공이 올해 예정돼 있고,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스마트플랫폼 착공을 목표로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체결(천안시, 코레일, LH) 추진과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화묵 대전·충남본부장은 "올해 본부 경영목표는 '든든한 LH, 활기찬 대전·충남'이다. 주거안정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주거복지로드맵 정책과제를 지역 내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경제와 원도심 활성화, 산업기반 마련 등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대전·충남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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