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슬플 때 사랑한다' 방송캡처 |
사랑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슬플 때 사랑한다’는 세 인물의 사랑에 정통법으로 접근하며 매 회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기고 있다.
MBC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는 강인욱에게서 도망치고자 성형으로 새 사람으로 태어난 윤마리를 숨겨주는 서정원의 이야기를 담으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다.
23일 방송에서는 지현우, 박한별, 지현우 셋이 마주하는 장면이 방송되며 극으로 달려가는 삼각관계가 공개됐다.
이 날 류수영은 갤러리 부관장인 왕빛나를 만나 우하경이 윤마리인 흔적을 찾으려고 애썼다. 박한별이 윤마리라고 확신하는 류수영은 “내 아내는 위태롭고 연약한 사람이다. 그래서 보호해준 것 뿐인데 갑갑하다고 느꼈다. 내일이라도 당장 내 아내를 찾으러 갈 것이다”며 광기어린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한별은 “꽃을 꺾어 옆에 두면 꽃은 시든다. 나비를 잡으면 나비의 날개는 부러 진다”며 대응했고 셋의 식사 자리의 긴장감은 끝을 향해 달려갔다.
지현우는 박한별을 데리고 나와 “왜 나 때문에 류수영을 다시 만나냐. 내가 걱정하지 않도록 위험에 벗어나 안전해져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지현우는 극 중 박한별을 구해내고자 하는 성형외과 의사 서정원으로 분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드라마는 박한별과 지현우가 서로의 마음을 전하며 끝났다. 웃고 울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토요일 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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