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힘든 요즘 '도대체 핸드폰 없던 초딩시절에는 친구를 어떻게 만났었지?'하고 궁금한 적이 있다면 다음을 주목하자!
1. 놀이터
약속을 잡고 노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마주치면 노는 것이다. 누가 부르지 않아도 집 근처 놀이터에 가면 동네 애들이 다 있었다.
2. 몇 시에 어디서 만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내뱉으면 약속이 되던 시절, 상대가 안 나오면 걱정 반 열받음 반으로 기다리곤 했다.
3. 공중전화
만나기도 한 친구가 기다리려도 오지 않으면 공중전화 스킬을 사용한다. "안녕하세요, OO 친구 OO인데요, OO 있어요?"는 고정멘트.
4.집 찾아가기
지금보다 훨씬 거리낌 없이 찾아갔던 친구네 집, 벨을 누르거나 동네가 떠나가도록 친구 이름을 부르면 친구를 소환한다.
5. 집 전화
집 전화가 유일한 소통창구였기 때문에 친한 친구의 집 번호는 무조건 암기했던 그 시절, 반 아이들 전화번호가 쓰여진 비상연락망도 유용했다.
많이 불편하고 답답하긴 했지만, 그 시절만큼 약속이 소중했던 때는 없었던 것 같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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