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같은 반려견의 행동들을 모아봤다.
1. 침대나 쿠션 괴롭히기
개의 조상은 과거 굴을 파서 잠자리를 만들었다….
할퀸 쿠션 주변을 맴도는 것 역시 굴을 판 뒤 땅을 밟아 다지는 습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2. 양말 수집
반려견이 양말을 물고 모으는 행위는 반려인의 냄새가 강하게 묻어 있기 때문이며, 사냥감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침대 아래 양말을 모으는 것도 사냥감을 숨겨 두려는 습성 때문이다.
3. 혼자 먹기
가끔 간식을 물고 혼자만의 공간으로 사라지는 반려견.
이는 자신의 사냥감을 다른 동물에게 뺏기지 않으려는 습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4. 풀에 몸 비비기
산책하던 개가 가끔 풀밭에 몸을 비빌 때가 있다.
이는 풀에 몸을 비벼 자신의 냄새를 감추고 사냥감에 접근했던 습성 때문이다.
5. 눕기 전 빙글 돌기
자기 전 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거나, 주변 해충을 쫓는 오랜 습성 때문이다.
이는 보호자와 애착 관계가 형성되면 사라지기도 한다.
포유류 중 사람과 함께 지낸 기간이 가장 긴 가축이라는 개.
아직까지 본능을 간직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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