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동대전·서대전·기성·진잠·신탄진농협 등 5개 농협의 신임 조합장을 비롯한 14개 농·축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대부분 조합장은 다가오는 농번기와 농협의 최우선 목적인 농업·농촌·농업인 지원을 고려해 조촐하고 검소한 취임식을 하거나, 직원회의, 임원과 조합원 티타임 등으로 대체했다.
대전의 14개 농·축협 조합장은 임기개시와 함께 농협의 중장기 사업계획과 각종 공약사항 이행 등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실현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4월 2일부터 3일까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주관하는 전국 조합장 포럼(무박 2일, 일산킨텍스)에 참석해 협동조합 정체성을 확립하고, 농업·농촌·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대의원인 회덕농협 김영국 조합장은 "김병원 중앙회장이 제시한 '동심동덕'을 바탕으로 농산물 제값 받기, 지자체협력사업 확대, 농번기 일손부족 농가지원, 사회공헌활동 등에 매진할 것을 약속하는 등 올 한해도 농업·농촌·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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