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현재 이부진 사장의 남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故 장자연과 35차례 휴대전화 통화한 내역을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삭제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추 의원은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장씨 사건의 경우 ‘조선일보 방씨 일가’가 거론되면서 순식간에 수사가 마무리됐다.
이어 “고 장자연 씨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2008년 통화기록을 당시 검찰 수사팀이 확인했지만, 임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았다. 최근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밝혀낸 건데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 중 한 명이 조사단 보고서에서 이 내용을 삭제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알고 있느냐”고 물은 뒤 “검찰의 잘못을 확인해 반성하고 개혁하기 위해 만든 과거사위원마저 이렇다면 누가 검찰의 개혁 의지를 믿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당시 임우재 측은 "고 장자연을 모임에서 본 적은 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다"면서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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