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미니 냉장고에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 대체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REIZOKO SPEAKER'
냉장고의 일본어와 스피커를 합쳐 태어난 단어답게, 말 그대로 '냉장고로 만들어진 스피커'라는 뜻입니다.
이 귀여운 스피커는 냉장고 회사 Peltism과 음악가인 PARDON KIMURA이 폐기된 냉장고를 가지고 제작한 스피커입니다.
만들게 된 배경도 독특합니다.
Peltism의 대표는 선진국에서 사용되지 않는 디지털 기기가 아프리카에 투기돼 쓰레기가 넘쳐난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음악가인 PARDON KIMURA씨의 프로듀싱으로 폐 냉장고를 스피커로 바꾸는 프로젝트 'TOBIRAE'를 진행하게 됩니다.
원래 냉장고 자체에 음향 설계된 상자는 없지만, 막상 만들어보니 예상 외로 음질도 괜찮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꾹 다물린 귀여운 입이 포인트인 외관까지….
환경에도 좋고, 귀엽기도 한 이 스피커는 일본에서 약 2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하나, 갖고 싶어지는걸요?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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