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맵 화면.제공은 통계청 |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통계청의 '일자리 맵'에 들어가 보니 그동안 취업정보포털에서 하나씩 하나씩 보던 구인업체 정보가 지도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원하는 연봉과 회사 규모, 직종을 선택해 대전 지역에서 8군데가 조회되는 등 맞춤형 선택이 가능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니 교통시설이 괜찮은 지역인지 체크해 봤다. 조씨는 연결된 링크를 통해 최종 마음에 둔 3개 업체에 바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통계청은 공공 및 민간의 일자리 정보를 지도기반으로 볼 수 있는 '일자리 맵'을 20일부터 서비스한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http://sgis.kostat.go.kr)의 서비스 콘텐츠의 일환인 '일자리 맵'은 매일 수집한 구인정보와 일자리 통계지표를 제공하여 구직자와 일자리 담당 공무원이 데이터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인정보 확보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워크넷'의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인크루트와는 업무협약(MOU)을 맺어 매일 구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으며, 통계청 국민디자인단이 참여해 국민의 아이디어와 목소리를 반영했다.
또한, 지자체 등에서 맞춤형 지역 일자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반기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일자리 맵' 개시와 함께 개편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의 개방형 플랫폼을 통하여 보유한 자료를 융·복합해 활용할 수 있고, 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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