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전 유성문화원 3층 라온마실에서 열린 기획세미나 '일곱 빛깔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 |
조승래 국회의원 주최·주관으로 지난 16일 오후 2시 유성문화원에서 '유성, 그리고 대전의 다문화정책 진단'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토론회는 김정미 다문화위원회 위원장, 김윤희 대전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유신자 대전다문화지원센터 교육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고, 한국 유학 생활 4년, 결혼생활 8년차의 결혼이민자 송이씨가 토론 발표를 이어갔다.
세미나는 유성의 다문화정책 및 발전방안, 대전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현황과 과제, 지자체의 다문화 관련 정책방안, 우리가 바라는 더불어 행복한 다문화정책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정미 위원장은 각 부처별 다문화 지원 정책 현황과 대전시의 다문화 주요 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며 유성구 동별 다문화지원 사업과 다문화 가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김윤희 센터장은 대전의 다문화가족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대전시에서 여성가족부의 사업을 하는 5개 기관을 안내하고 대전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주요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으며, 대전지역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향후 과제 제안하여 발표를 마쳤다.
유신자 교육부장은 지자체의 다문화 관련 정책과 다문화 정책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재정적인 부분은 정부가 담당하고 운영은 시민단체가 담당함으로써 상호협력을 동해 다문화 이민자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민자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혼이민자 송이씨는 '우리가 바라는 더불어 행복한 다문화 정책'을 주제로 본인이 한국에 적응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대전광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과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명예기자 송이(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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